북한 연초부터 사금융 시장 냉랭… “1월에 돈거래하면 1년 동안 돈에 시달려”

등록일 2020.01.14
진행: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북한에서 확산일로에 있던 사금융 시장이 경기 위축과 새해 돈거래를 하지 않는 풍습 때문에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고 내부 소식통이 13일 전했습니다. 

양강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수시로 돈이 필요하지만 새해에는 돈을 꾸지 않는 습관이 생겼다”며 “장사에 약간 차질이 있어도 어지간해서는 1월에 주머니를 벌리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대북제재 장기화 여파로 근래 북한 시장의 활기는 예년보다 못한 추세로, 시장 확대와 함께 개인 간 금전거래를 뒷받침해온 사금융 시장도 덩달아 주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신년을 맞아 이잣돈 거래까지 줄자 시장에 돈이 돌지 않는다는 불평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장 위축과 사금융 감소 현상은 북한 최대 도매시장인 평성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소식통은 “차판장사와 써비차(유통)장사들은 하루라도 빨리 1월이 지나가길 마음이 크다”면서 “올해 분위기는 작년보다 시장 분위기가 냉랭하다는 반응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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