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국경 감시 소홀한 틈 노린 18명 집단 탈북사건 발생

등록일 2020.01.08
진행: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북한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맞닿은 자강도 중강군에 살던 일가족과 지인 십여 명이 새해 첫날 대거 탈북을 시도하다가 일부가 붙잡혀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국경 감시가 평소보다 느슨해질 것으로 생각한 양력설 명절을 택해 자강도와 양강도가 인접한 지역으로 탈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부소식통은 7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이번 도강 사건은 가족과 친척 모두 합쳐 18명이라는 대(많은)인원이기 때문에 중앙에 바로 보고됐고, 인민보안성 감찰국에서 파견된 검열성원들이 양강도 지역에 내려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당시 탈북을 시도한 사람들 가운데 10명은 강을 건넜지만, 나머지 8명은 국경경비대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의 체포 소식은 밀수꾼들을 통해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빠르게 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은 “현재 양강도 보위국 해외반탐과에서 파견된 체포조가 중국의 협조를 받으면서 국경지역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정치적으로 문제가 될 사건이기 때문에 처벌도 세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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