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기훈련 앞두고 ‘강심제’ 먹여가며 강도 높은 예비훈련 진행

등록일 2019.12.02
진행: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북한 당국이 12월 초 북한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하는 동기(冬期) 훈련에 맞춰 적위대 편성에 변화를 주는 등 훈련이 강도 높게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훈련에 앞서 북한 전역에 노농적위대의 역할을 높이기 위해 소대장급 간부(작업반장급) 교체와 훈련장비 준비 지시가 내려졌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함북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의 통화에서, “직장 적위대장들을 젊고 날파람(날쌘 기세)이 있는 사람들로 교체하라는 방침이 전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함경북도 시군 당위원회는 직장별로 적위대 간부들을 소집해 30대 제대군인을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합니다. 

사실상 민방위 조직에 가까운 적위대에 변화를 주는 것은 주민들 사이에 전시 분위기를 고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북한이 동기훈련을 실전에 대비한 수준으로 훈련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주민들은 괜한 고생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끌려다니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어 “주민들은 매년 하는 훈련이라 특별한 의욕이 없기 때문에 고생만 더 한다는 생각이 많다”며 “어떻게 하면 훈련에 빠질 이유를 찾는 주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적위대에 지원물자 마련을 위한 돈을 내고 훈련에는 불참하는 대원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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