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도 중학생 마약 조사 위해 신체검사 실시…보안원 학교 위장 투입도

등록일 2019.11.18
진행: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북한 청소년들 사이에 아편 흡입이 확산되자 당국이 단속을 위해 일제히 신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7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양강도 소식통은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아편을 피운 중학생들이 길가에서 싸움질을 하고 이상한 행동을 보여 보안원들이 출동해 검거한 사건이 있었다”며 “학생들 팔뚝에 주사 자국이 여러개 있어 보안원들도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앞서 지난 9월에도 혜산시 중학생 5, 6명이 아편을 주사하고 거리를 활보하다 군인 4명에게 시비를 걸고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혜산시는 청소년들의 마약 단속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10월부터 관내 중학교 신체검사를 일제히 실시했습니다. 

또한 보안원들을 위장교사로 파견해 마약 사용 위험이 있는 학생들을 적발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아편이 마약이라는 생각보다 치료제나 기분전환용 (의)약품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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