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라선 경제특구 살림집 소유권 유상 분양 추진

등록일 2019.11.12
진행 :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북한 당국이 라선 경제특구에 건설 중인 새로운 살림집 소유권을 개인에게 유상으로 분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부 소식통은 11일 데일리NK에 “중앙당에서 라선 지역에 새로 건설하는 살림집을 유상으로 공급하겠다는 지시를 하달했다”며 핵심은 “새로 건축되는 살림집을 유상으로 분양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지시는 지난 7월 말 하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당국이 소유권을 판매하는 라선 살림집 가격은 위치나 크기에 따라 천차만별로, 최고가는 중국 돈으로 천만 위안(16억 545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은 이어 “라선에 거주하는 외국인 투자자도 소유권을 살 수 있다”며 “당국은 라선 시민과 외국인에게 80%를 분양하고 나머지 20%는 평양이나 신의주 등 타 지역 사람들에게 분양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이 같은 정책의 의도는 외화난에 빠져 있는 당국이 간부 및 부유층을 비롯해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를 흡수하기 위한 것”이라며 “통치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외국인도 주택 투자가 가능하게 함으로서 폐쇄국가가 아니라 정상국가임을 과시하려는 전략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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