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경주민 대상 강연에서도 ‘종이’ 대신 ‘메모리’ 활용

등록일 2019.11.11
진행: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북한 당국이 최근 진행된 국경지역 주민 대상 강연회에서 자료를 종이 인쇄물로 배포하지 않고 영상으로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강도 소식통은 10일 데일리NK에 “지난달 중순 혜산시 마산동사무소에서 주민정치사업의 일환으로 국경연선 주민들에 대한 강연회가 열렸다”며 “특이한 점은 종이가 아닌 메모리(USB)에 담긴 영상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 같은 움직임은 평양에서도 포착됐습니다. 한 대북 소식통은 “평양에서는 강연할 때 메모리로 제강을 받아와서 컴퓨터에 꽂아서 보여준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북한 당국이 수도 평양 외 다른 지역에서 USB를 활용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를 두고 기술 발전에 발맞춘 자연스러운 시대적 흐름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종이로 된 내부 강연자료가 계속적으로 외부에 유출되고 있는 상황을 막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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