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발전소 건설 중 묘지 일방 철거…주민들은 ‘한숨’

등록일 2019.11.06
진행: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북한 당국이 신규 발전소를 건설하던 중 묘지를 무단 철거해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고 내부 소식통이 5일 전했습니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에 “최근 평안남도 덕천 지역에서 자체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중소형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산지에 있는 묘지를 일방적으로 철거했다”며 “공사를 주관한 인민위원회 지방공업부는 묘지 철거에 대한 어떠한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이어 “주민들은 한순간에 조상의 묘를 잃어버려 울분을 토하고 있다”며  “(하지만) 당국을 상대로 손을 쓸 방법이 없어 억한 마음을 부여안고 한숨만 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지어 지방 공업부는 ‘해당 지역에 묘지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어 주민들의 공분을 부추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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