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마약 밀매 40대 여성 중형 선고…내부 구매자들 ‘치료용’ 핑계 석방

등록일 2019.10.30
진행: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마약을 팔거나 중국으로 밀수출하다 검거된 마약조직 일당들이 최근 재판에서 중형에 처해졌다고 내부 소식통이 29일 전해왔습니다. 

양강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마약 운반과 판매, 밀수죄로 올 여름에 붙잡혀 수사를 받아온 밀매업자들이 10월 초 재판을 받았다”면서 “다른 업자 4명을 이끌고 마약 장사를 해온 여성은 무기교화(형)를 선고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나머지 4명도 재판에서 10년에서 15년의 장기 교화형에 처해졌습니다. 보안서는 체포 직후 두목 역할을 한 여성의 집을 수색해 빙두(필로폰) 500g을 압수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해당 여성은 이미 마약장사로 보위부와 보안소의 감시 명단에 있는 인물로 알고 있다”면서 “그동안 마약 판매가 들통날 때마다 뇌물을 주고 빠져나왔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걸려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포고령 등을 통해 마약 행위 근절을 강조해왔고, 관련 범죄자를 총살하는 등 강력한 처벌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마약 행위가 간부나 돈주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부패도 뿌리깊어 단속에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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