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덕동돼지농장서 1000마리 집단 폐사”…北 돼지열병 여전

등록일 2019.10.29
진행: 북한 내부 소식입니다. 

북한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여전히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초 평양 덕동돼지농장에서 돼지 약 1000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평양 소식통은 28일 데일리NK에 “돼지열병이 돌아 지난 9월 초에 덕동돼지목장 1개 호에서 돼지들이 집단 폐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평양시 사동구역에 있는 덕동돼지농장은 13개 호로 구성돼 총 약 만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 호마다 평균 700~1000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는 셈으로, 돼지열병 바이러스 감염 시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덕동돼지농장에서의 돼지 폐사 사실은 현재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감염 진단과 방역 당국 보고는 내부적으로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이밖에 소식통은 “평양 인근 2~3곳의 돼지목장에서도 수천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면서 “9월 중순에 돼지열병이 또 한 번 쓸고 지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듯 북한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피해 사례가 지속해서 포착되고 있지만, 북한 당국은 돼지고기 판매를 단속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뿐, 내부 주민들에게 돼지열병 발병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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