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전담당제 제대로 진행하는 곳 드물어…국가가 거짓말해서…”

등록일 2019.10.25
진행: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북한 일부 지역에 개인에게 일체의 농사 권한을 위임한 개인포전담당제가 시범적으로  도입됐지만 여전히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24일 데일리NK에 “군마다 2개 농장, 또 농장마다 몇 개 작업반씩 가족 단위 포전담당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했는데, 제대로 진행하는 곳은 드물다”며 “실제로 자기들한테 차례지는 몫이 없다 보니 다시 본래대로 되고 말았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첫 해에는 가족 단위로 분조담당제를 실시해서 분위기가 좋았고, 전례 없이 농사도 잘됐지만, 힘들게 농사를 지어봤자 분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또 다시 수확량이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래도 저래도 힘든 건 마찬가지”라며 차라리 장사해서 사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 장사 길에 나선 사람들도 많다”면서 “현재 사람들은 협동농장식이나 포전담당제나 크게 차이가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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