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세 관심갖는 北 고위층 “中·러 합쳐도 美에 안 돼”

등록일 2019.09.27
진행: 북한 내부 소식입니다. 

북한 고위층이 노동신문에 실린 해외 소식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국제정세를 정확하게 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들은 미국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힘을 합쳐도 이기지 못할 만큼 강력한 국가’로 인식하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평양 소식통은 26일 데일리NK에 “노동신문이 조선이 좋아하는 것만 신문에 내놓는데 평양 사람들은 그것을 믿지 않고 자체적으로 연구를 한다”며 “간부 중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 노동신문에 실린 외국 소식에 관해 토론하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통상 6면에 한국 정치나 세계 소식과 관련한 기사들을 게재하고 있는데, 북한 고위층들은 여기에 실린 기사의 내용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비판적으로 보면서 객관적으로 정세를 분석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소식통은 “간부들은 노동신문 기사가 의도하는 바와 숨겨진 의미가 무엇인지 찾아내기 위해 노력한다”며 “예를 들어 이란과 미국이 관계가 좋지 않다는 기사가 나오면 기본적으로 이란을 편드는 기사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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