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2000위안’ 운전수 채용해 택배 회사 차린 북한 돈주들

등록일 2019.09.26
진행: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최근 북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돈주의 자본이 투입된 소포 회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25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최근 돈주들이 중국에서 나오는 10톤급 트럭을 사서 개인 소포(택배) 회사를 운영하는 일이 많아졌다”면서 “얼마 전 청진에 사는 40대 후반의 한 주민도 트럭을 여러 대 구입했고 운전수(운전사)를 뽑는 등 영업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이어 “이 같은 소포 회사는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인데, 그중에서도 평성이나 청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이는 청진과 평성이 전국적으로 물건이 가장 많은 도매지역이기 때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청진에서 이런 차들은 한 달에 4번 정도 장거리를 오가며 한 대당 중국돈 8000원을 벌어들인다”면서 “여기서 차 주인은 사장격인데 그는 운전수에게 노임으로 중국돈 2000원을 지급한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회사에 운전사로 일하는 주민들은 행운의 직업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최근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이지만 이 같은 자리가 많이 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없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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