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삼지연 철길 주변 아파트 입주민에 건설자재 납부 요구

등록일 2019.09.11
진행: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북한이 삼지연 철길 주변 조경 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시멘트와 보도 브로크 등 건설 자재를 납부하도록 지시했다고 내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양강도 소식통은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철길 주변은 본래의 땅길과 모래를 전부 밀어내고 보도 브로크로 매진(설치)하는데, 여기에는 보도브로크 외에도 고정시킬 시멘트와 자갈이 필요하다”며, “자재가 부족하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현물로 납부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파트 동별로 할당 구역이 정해져 평균적으로 한 세대당 보도 브로크 3장, 자갈 2통, 시멘트 2kg 정도가 부담되며, 공장에 가서 보도 브로크를 직접 사기 어려운 경우에는 보도 브로크 3장에 중국돈 50원을 계산하는 식으로 현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삼지연 재개발에 따른 주거 시설 및 생활 시설, 철도 및 도로 등 광역 교통망 개선 등으로 삼지연 주민들에게 개발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지만, 도시 개발에 필요한 각종 지원금이나 납부액이 증가해 영세한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어려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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