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간소하게 보내려는 주민 늘어…차례상 대신 술만

등록일 2019.09.10
진행: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북한에서 추석을 간소하게 지내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9일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가계의 주머니 사정이 더욱 팍팍해지고 최근 북한 당국이 ‘명절 문화 간소화’ 방침을 내리면서 명절을 단출하게 보내려는 주민들이 더욱 늘고 있다는 겁니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이날 데일리NK에 “올해 가계소득이 줄어들면서 구매력이 떨어져 추석 명절 준비가 지난해에 비해 저조하다”며 “실제 시장에서는 먹거리 판매량이 지난해 추석 때와 비교하면 최대 2배 이상 감소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통상 추석을 앞두고서는 차례상 차림이나 명절 음식에 필요한 재료들을 사려는 주민들로 시장이 붐비기 마련인데, 올해에는 이 같은 모습을 찾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속에서 추석을 검소하게 준비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데 더해 북한 당국까지 나서 의도적으로 명절 분위기를 잠재우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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