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특징과 의도 / 북한 내 한국산 제품 유행

등록일 2019.09.05

MC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가영입니다. 지난 8월 29일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체제 내부 정비 및 향후 외교 전략 설계에 나섰습니다. 특히 제1차 회의를 개최한지 4개월 만에 또 한 번 헌법을 개정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권한을 강화하고 나섰는데요. 금번 최고인민회의의 특징과 의도를 분석해봅니다. 한편 최근 북한 간부들 사이에선 김치냉장고와 같은 한국산 가전제품이 인기라고 합니다. 오늘도 북한 안팎의 소식을 국민통일방송/데일리NK 이광백 대표와 알아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1. 북한이 지난달 29일 한국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제14기 2차 회의를 개최했는데요. 1차 회의를 개최한지 4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데다, 통상 최고인민회의는 9월에서 10월 사이에 열리고는 했었거든요. 이례적으로 8월 말에 개최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2. 이번 회의의 주요 특징으로는 일단 헌법을 또 한 번 개정하고, 김 위원장의 법적 권한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인데요. 헌법에서 어떤 부분이 어떻게 개정됐습니까?

3. 그런데 김정은이 북한의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라는 건 전 세계가 아는 사실인데요. 왜 굳이 연거푸 헌법을 개정하면서까지 이렇게 권능 강화를 강조하는 걸까요?

4. 헌법 개정 내용 중에 국무위원회 등 주요 국가기구의 역할과 권한도 조정이 됐는데요. 어떤 점이 달라졌습니까?

5. 한편 김 위원장이 불참하면서 현재 경색 국면에 있는 북미 협상에 관해 특별한 메시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미, 그리고 대남 전략에 있어서 북한이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가늠하기가 쉽진 않겠는데요?

6. 이런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최근 “북미대화에 대한 기대가 사라져가고 있다”는 발언을 내놨는데요. 일주일 간 미사일 도발이 중단된 상태이긴 하지만, 최 부상의 발언 이후로 북한이 자칫 협상을 깨는 게 아닌지, 또는 협상의 우위에 서고자 하는 건지 여러 평가가 나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7. 마침 리용호 중국 외교부장이 방북해서 리용호 외무상과 회동했는데요. 일단 북중 간에는 미국을 견제한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상통하지만, 이게 앞으로 비핵화 협상에 의미 있는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요?

8. 다음으로 북한 내부 소식 보겠습니다. 최근 북한 경기 침체 조짐이 계속 포착되고는 있지만, 북한 간부들 사이에선 한국산 전자제품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중국산이나 일본산보다도 한국산이 인기라면서요?

9. 사실 북한에서 한국산 전자제품이 인기를 끈 게 최근 일은 아닙니다. 김정일 시대에도 한국산 전자밥솥이 북한에서 부의 상징으로 여겨질 만큼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요. 최근 북한 간부들과 주민들이 선호하는 한국산 제품은 어떤 것들이 또 있습니까?

10. 그런데 북한 당국이 워낙에 국산화를 강조하는 탓에 이렇게 한국산을 사고파는 걸 엄격하게 단속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요즘 추세는 어떻습니까?

MC : 그렇군요. 주민들의 수요를 감당하려면 북한 당국이 백날 국산화만 외칠 게 아니라, 품질을 개선하거나 아니면 외국 상품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줘야 할 것 같네요.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2차 회의 평가와 북한에서의 한국산 제품 유행 실태를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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