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훈련소 구타당한 훈련병 ‘정신이상’ 증세로 귀가조치 당해

등록일 2019.08.26
진행: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최근 평양에서 신병훈련소에 입소한 병사가 훈련 태도를 이유로 사관에게 구타를 당해 정신적 문제를 일으키고 귀가조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양시 소식통은 25일 데일리NK에 구타 사건이 발생한 부대는 평양시 사동구역 미림동 소재 건설국 신병훈련소라면서 이같이 알려왔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훈련소 측은 해당 병사를 귀가조치하면서 ‘입소 후에 정상적으로 군생활을 하기 어려운 정신지체 현상을 보였다’는 영예제대 사유서만 병사에게 지참시켰고, 가족은 ‘멀쩡했던 아들이 며칠 사이에 바보가 됐다’며 부대에 항의했습니다. 

이후 부대의 조사 결과 훈련에 적응하지 못한 해당 병사를 사관이 훈련봉으로 머리를 몇 차례 가격해 쓰러지면서 통증을 호소했고, 며칠간 의무대에서 아무런 치료 없이 누워있도록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소식통은 “가족들은 아들을 이렇게 만든 자들에게 벌을 내려 억울함을 풀겠다는 생각으로 중앙당에 신소까지 올린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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