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연 아파트 상가 민간에 분양…개인상업망 활용 유통활성화 노린 듯

등록일 2019.08.21
진행: 북한 내부 소식입니다. 

북한 당국이 양강도 삼지연 지구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 단지 1층 상가를 개인에게 분양하고도 국영상점 형식으로 허가를 내줬다고 내부 소식통이 20일 전했습니다. 

양강도 소식통은 이날 “당국이 삼지연지구의 아파트 1층에 건설해 놓은 상점들을 개별적인 주민들에게 배분했다”며 “앞으로 상점을 잘 경영해 갈수 있는 안목 있는 주민들로 상업망을 꾸렸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이어 “삼지연 1층 상가에 들어온 상점 운영자들은 대부분 혜산시 위연동 등 외부에서 활발하게 상업 활동을 벌여 자산을 축적한 장사꾼들”이라며 “삼지연 물품 공급을 원활히 하고 상권을 형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아파트 1층 상점과 식당들에 한 건물 당 5명 정도의 주민들로 상업망을 꾸렸다”며 “자기들의 돈으로 물건을 끌어 들여 장사를 하고 수입을 국가에 바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당분간 상점이 자리 잡힐 때까지 월 1000위안의 임대료를 납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 공급망을 통한 상점 운영이 어려운 조건에서 개인 운영은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국영상점이라는 명분까지 내준 것은 상당한 특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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