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 옥수수 여물자 ‘도둑질’ 기승…

등록일 2019.08.20
진행: 북한 내부 소식입니다. 

최근 북한 농촌에서 강냉이(옥수수) 도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해, 농장원들이 경비까지 서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19일, “농촌에 강냉이 도적이 성행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강냉이가 먹을 만해지자 협동농장의 포전(밭)에 도적이 들어, 농장원들이 경비를 서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평안남도 순천에서만 리수복청년협동농장, 강포협동농장 등에서, 벌써 많은 양의 강냉이가 사라졌습니다. 

식량이 부족한 인근 탄광의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 심지어는 농민들까지 도둑질에 가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농장에서는 ‘완전히 여문 강냉이를 수확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데, 벌써 도적이 성행하면 가을할(작물을 거둘) 시기에는 남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양강도에서도 이달초  252여단 소속 초급병사 한 명이, 배급 부족으로 김정숙군 신상리 농장 강냉이밭을 침범했다가 붙잡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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