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 지역서 기독교인 적발 강화

등록일 2019.08.16
진행: 북한 내부 소식입니다. 

미국 정부가 지난 21일 북한을 18년 연속으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 가운데, 최근 북한에서 종교 행위에 대한 단속과 적발이 강화됐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탈북민 출신으로 북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이 모 선교사는 15일 한국 매체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지난 5월 혜산에서 기독교 복음을 받아들이고 북한에 들어간 주민과 그 일가족 전원이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다”며 “현재 아들과 딸, 손녀는 5천 딸라를 벌금으로 내고 석방됐는데 현재 엄마는 생사 확인 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그는 “올해 들어 북한에서 기독교인 체포와 구금이 많아졌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린다”며 “기독교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색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에서 종교적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불시에 들이닥치는 게 최근 체포 건들의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인권 개선 운동을 하고 있는 정 베드로 북한정의연대(JFNK) 대표 또한 “최근 북중 접경 지역에서 중국 공안과 북한 보안원들의 체포 및 감시가 강화되면서 종교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을 북송시키고 강제 수용소에 구금시키는 일이 급증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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