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과 막말로 정권을 지킬 수 없다

등록일 2019.08.12
욕설과 막말로 정권을 지킬 수 없다

김정은 정권이 문재인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침략적인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을 시작하는 남한 당국은 ‘바보’라는 것입니다.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거나, 성의 있는 해명을 하기 전에는 남북접촉 자체가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 둘째, ‘정당한 자위적 훈련’인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군사적 긴장’을 격화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한 남한 당국은 ‘겁먹은 개와 같다’는 것입니다. 

한미연합훈련은 한반도 전시상황을 가정한 방어와 반격훈련입니다. 김정은 정권이 선제 공격을 감행했을 경우에 대비한 명백한 방어 훈련입니다. 무기와 병력이 이동하는 훈련이 아니라, 컴퓨터만으로 하는 가상 훈련입니다. 이 점을 알고 있는 김정은 정권이 한미연합훈련을 문제 삼는 것은 한국과 미국사이의 굳건한 동맹관계를 약화시키려는 얄팍한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그런 얄팍한 계산으로 한미동맹을 해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는 김정은 정권이야 말로 바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남과 북 당국은 군사합의문에 ‘한반도 긴장 조성행위 중단’을 명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정권은 남북군사합의 이후 지금까지 모두 열 네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남북군사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입니다. 김정은 정권의 행동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왜 이런 행동을 보이는 걸까요?

김정은 정권은 체제와 정권이 언제 무너질 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전세계 사회주의나라는 사라졌고, 북한 사회주의는 철저히 실패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어느 누구도 김정은 세습독재체제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북한 주민도 김정은 정권에 대한 불만과 증오가 가득합니다. 김정은 정권이 어떻게든 핵을 가지려는 것도, 남북 사이에 무력도발 중단을 합의해 놓고,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는 것도 핵과 미사일이 아니면 체제와 정권을 유지할 수 없다는 ‘공포’ 때문입니다. 겁을 먹은 것은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김정은 정권’인 것입니다. 

‘겁먹은 개가 크게 짖는다’고 했습니다.  김정은 정권은 한나라의 지도자와 정부를 향해, 입에 담기 어려운 막말과 상스러운 욕을 써가며 비난했습니다. 국가의 품격을 스스로 떨어트렸으며, 최고지도자인 자신의 얼굴에 스스로 먹칠한 것입니다. 김정은 정권은 체제와 정권의 몰락이 두려워, 미사일을 쏘아대고, 주변 나라에 욕설을 퍼붓는 데 시간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나라와 인민을 위해 핵과 미사일을 과감히 버리고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으로 인민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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