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부정보 유출에 촉각… “외국과 통화, 5분 안에 잡는다”

등록일 2019.08.06
진행: 북한 내부 소식입니다. 

국가보위성이 북중 국경 지역에서 외부와 통화하는 사람을 잡아 벌금을 받고, 그 돈으로 감시 장비를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일 복수의 양강도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국경 지역 보위부가 구역을 정해놓고, 구역별로 장비를 사용해 외부와 통화하는 행위를 지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위부는 추적 기재가 작동할 시 외부 통화 사례가 적발되면, 빠르면 1분, 늦어도 5분 안에 들이닥쳐 당사자를 체포하도록 한다는 원칙도 세웠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아울러 보위부는 적발 시 주민들에게 걷는 일종의 벌금 액수도, 구체적으로 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중국과의 통화를 적발하면 5000위안(한화 약 85만 원)을, 남한(한국)과 통화한 주민을 찾아내면 1만 위안(한화 약 170만 원)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단속에 걸린 주민이 돈을 내지 못하면 손전화기(휴대전화)가 회수되는 것은 물론, 보위부에 끌려가 구타를 당한다고 합니다. 

소식통은 “최근 양강도 혜산 지역에서 (외부와) 통화하다 걸린 사람들이 많아 보위부가 엄청난 돈을 벌고 있다고 한다”면서 “보위부 관계자는 대놓고 ‘단속된 자들이 낸 돈으로 보다 강력한 전자설비를 구입하라는 상부의 지시가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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