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정권이 인민 사랑의 최고 화신인가?

등록일 2019.08.05

김정은 정권이 인민 사랑의 최고 화신인가?

노동신문이 5일, 김정은 위원장을 "역사가 일찍이 알지 못하는 인민 사랑의 최고 화신"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김정은 정권은 권력을 쥔 후, 고모부 장성택을 비롯한 간부 수백 명을 죽이고 숙청했습니다. 지금도 10만 명이 넘는 인민을 정치범 수용소에 가두고 강제노동시켜 학대하고 있습니다. 2천 5백만 전체 주민의 자유를 박탈하고, 외부 사회로부터 고립시킨 채, 감시하고 있습니다. 정권을 지키기 위해 핵을 만들고 국제 제재를 자초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가난에 시달리던 인민들은 더욱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은 김정은 정권이 인민을 사랑한다는 증거가 아니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인민을 학대하고 희생시킨다는 증거입니다. 김정은 정권은 인민에 대한 억압과 착취를 사랑으로 포장해 선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문은 또, "공화국의 전반적 국력이 비상히 빠른 속도로 증대되고 있다"며 "지금 우리 인민은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가 급부상하고 그 발전 잠재력이 날로 장성강화되고 있는 격동적인 현실을 목격하면서 잘 살날이 머지않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1990년대 이후, 전 세계 사회주의 체제는 무너졌습니다. 핵무기 개발 후 국제사회의 제재가 강화되면서, 경제 상황은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제재가 길어지면서 발전 잠재력은 고갈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민들이 어렵게 마련해 놓은 장마당까지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김정은 정권의 고립외교와 핵 보유 망상이 가져다준 절망적인 결과입니다.

김정은 정권은 사회주의 강국건설이 인민을 위한 투쟁이며, 전체 인민의 애국열, 투쟁열, 창조열이 총폭발될 때에만 앞당겨질 수 있는 위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회주의의 핵심제도인 배급제는 이미 무너졌고, 무상교육, 무상의료는 껍데기만 남았습니다. 인민의 마음속에 사회주의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도 사라졌습니다. 최고 지도자 김정은이 진정으로 원하는 세상은 노동자 농민이 주인되는 사회주의 강국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권력이 유지되는 극단적인 개인독재 사회일 뿐입니다.

김정은 정권은 ‘인민 사랑의 화신’이라는 거짓말로 주민들을 괴롭히며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핵을 버리고 과감히 개혁개방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인민이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유일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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