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시장서 ‘조선 화폐’ 유통 확대 중?… “경제봉쇄 지속되면서…”

등록일 2019.08.01

진행: 북한 내부 소식입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영향으로, 북한 내부에서 외화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부 소식통은 30일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우리(북한) 돈을 더 많이 사용한다”며, “중국의 위안화나 딸라(달러)가 아무리 좋아도 그것의 총량이,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거래될 정도의 수량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큰 거래에서는 여전히 외화로 결제가 이뤄지지만, 시장에서 물건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원화를 사용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식통은 “외화가 희소하고 수요도 높아지면서, 일반 주민들 속에서 저축을 무조건 외화로 하기 때문에, 거래되는 외화가 적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함경북도의 한 40대 상인 역시 “몇 년 전보다 외화 유통량이 적어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상인은 “위(당국)에서 외화상점과 외화식당 등에서, 외화를 쓰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거나, 돈을 많이 버는 사람에게 충성자금을 강요하고 있다"며, 부족한 외화를 충당하려는 당국의 움직임도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북한 내 환율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 내 달러 환율은 대체로 1달러당 8000원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위안화 환율도 1위안당 1200원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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