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북 청진서 삼성전자 제품 대량 유통 도매상 보위부에 체포

등록일 2019.07.22

진행: 북한 내부 소식입니다. 

함경북도 청진에서 한국 삼성전자 제품을 대량으로 들여와 판매한 도매상이 발각돼, 현재 도 보위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일 북한 내부 소식통은 “중국 대방(무역업자)이 넘겨준 남조선(한국) 컴퓨터와 테레비(TV)를 들여와 중기 장사꾼(전자제품 판매 상인)에 넘기고, 주민들에게도 직접 팔아온 도매상이, 청진시 보위부에 끌려가 취조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보위부에 끌려간 도매상은 청진 수남시장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해오다, 지난해 말부터 삼성 노트북과 TV 위주로 북한 내부에 들여와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6월, 109 상무는 청진에서 불법 녹화물 단속을 하면서, 삼성전자 노트북이 다수 유통됐다는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109 상무의 조사로 시작된 컴퓨터 유통 사건은 보위부가 나서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졌고, 유통망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최초 공급책인 도매상의 존재가 드러났습니다. 

소식통은 보위부가 삼성 제품이 청진시를 넘어 타 시도까지 판매된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보위부는 한 달 넘는 수사를 곧 마무리하고, 조만간 이 도매상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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