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 있나

등록일 2019.06.14

안녕하십니까. 임지현입니다. 6.12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를 공개하며 “매우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낙관론을 펼쳤구요. 미 국무부는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이어가고 싶고 준비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북유럽을 방문중인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언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남북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보였습니다.

오늘은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계기로,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북미간 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지 전망해 봅니다. 

자리에 매봉통일연구소 남광규 소장 나오셨습니다. 소장님, 안녕하십니까?

1.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습니다. 김 위원장이 현 시점에 친서를 보낸 배경이 뭐라고 보십니까?

2. 트럼프 대통령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한 다음날, 본인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면서 “제재는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제재는 유지 중이다. 어떤 의도의 발언으로 볼 수 있을까요?

3.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북한과 대화하기를 바란다면서도, 비핵화가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새로운 계산법을 들고나오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이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봐도 될까요?

4.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 12일, 15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과 비공개 회동을 했습니다. 또 미국은 북한이 불법 해상 환적을 통해 대북제재 상하선을 초과한 정제유를 취득했다며 이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문서를 유엔 안보리에 보냈다고 밝혔는데요. 대북제재망을 다잡기 위한 움직임 같은데, 소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5.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가 전달되면서 3차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한 이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급물살을 탔던 전례가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그때와 지금의 상황에 차이가 있다고 보십니까?

6. 6.12북미정상회담 1주년을 전후해 북한측 입장은 어떤지 살펴봤으면 하는데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지만, 북한 매체나 당국의 논조는 여전히 미국을 비난하면서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죠?

7. 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별세한 이희호 여사의 장례식에 조의문과 조화를 동생 편에 보냈습니다. 향후 남북대화를 염두에 둔 행보라고 볼 수 있을까요?

8. 한국 정부의 입장을 살펴봤으면 합니다. 북유럽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전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김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9. 미 국무부가 6월 한미정상회담 의제를 한미동맹 강화 방안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한국 정부에 남북관계보다 미국과의 공조에 무게를 두길 바라는 것 같은데, 소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10. 북 한과 미국이 서로의 입장을 내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상간 대화 통로는 열어두고 있고,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치적을 위해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매봉통일연구소 남광규 소장과 함께했습니다. 소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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