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도서 ‘탈북 시도자 총살’ 사건…간부 아들도 사망”

등록일 2019.06.06

진행: 북한 내부 소식입니다. 

북한 양강도에서 탈북을 시도하던 주민 3명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중에는 대홍단군 당 부위원장(군 당 조직비서)의, 30대 아들도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양강도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저녁 11시, 국경경비대 25여단 직속 1중대 정치지도원 김모 씨 외 군인 2명의 방조 하에, 대홍단군 당 부위원장의 아들을 포함한 3명이 강을 건너 중국으로 넘어가려던 중, 순찰을 하던 부중대장(상위)에게 적발됐습니다. 

부중대장은 곧바로 잠복근무 성원들에게 비상을 걸고, ‘즉시 사격하라’는 명령을 하달했습니다. 탈북 행위를 눈감아주려던 중대 정치지도원 김 씨는 즉각 부중대장에게 사격 명령을 철회할 것을 지시했으나, 부중대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강을 건너는 자들은 반역자들’이라며 무조건 사격 지침을 고수했습니다. 결국 대홍단군 당 부위원장의 아들 등 3명은 국경경비대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이상이 소식통이 전한 사건의 전모입니다. 

소식통은 “현재 정치지도원 김 씨는 25여단 보위부에서 취조를 받고 있다”며 “조만간 ‘1호 방침’에 의해 총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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