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공연과 인권

등록일 2011.08.31

78. 아리랑 공연과 인권

아나운서: 이 방송은 북조선의 인권유린 실태를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찾아보기 위해 남조선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자유조선방송이 함께 제작한 것입니다.
음악: 시그널
해설: ‘인권깜빠니아’, 인간이 누려야할 기본적인 권리, ‘인권’이란 무엇일까요?
(UP/DOWN)

안녕하십니까? 자유조선방송의 송현정입니다. 오늘 인권깜빠니아 주제는 ‘아리랑 공연과 인권’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리랑 공연’이 평양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북조선 당국의 우상화 선전을 위해 시작된 아리랑 공연은 요즘 외화벌이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데요, 북조선 당국은 올해 공연을 앞두고 아리랑 공연 관람객을 모집하기 위해 해외 주재 무역 일군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15만 석 규모의 대형 경기장 관람석을 채우기 위해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해외주재 외화벌이 일군에게 관람객 모집 할당량을 정해주고 이를 채우지 못하면 심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다시피 아리랑공연에는 유치원 아이들부터 소학교와 고등중학교 학생들, 군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동원됩니다. 련습은 보통 공연 시작 6개월 전부터 시작되며 처음에는 오후 1시부터 밤까지 진행되다가 공연이 가까워오면 오전부터 밤까지 하루 12시간이 넘게 하게 됩니다. 이렇다보니 가장 힘들고 피해를 많은 보는 사람은 바로 어린 아이들과 학생들입니다.

한창 유치원이나 학교를 다니며 열심히 배우고 익히며 친구들이랑 뛰어놀아야 할 시기에, 아이들은 학교에서 수업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련습에 강제 동원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련습하는 과정에서 심한 육체적 고통을 겪습니다. 완벽한 공연을 위해 아직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 같은 동작들을 수천, 수만 번 반복해야합니다. 그러다보니 근육이 상하고 뼈가 굽거나 다치는 일도 허다합니다.

아이들의 건강권도 한심한 지경입니다. 훈련에 동원되는 아이들은 먹을 것을 각자 마련해야하는데,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아이들이 많다보니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실조와 빈혈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여름에는 땡볕에서 오래 연습하고 화장실도 마음대로 가지 못하다보니 열사병과 방광염에도 많이 걸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실이 이러한데도 당국은 이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에는 련습에 참가한 한 학생이 련습도중 사망하는 일도 발생하였습니다.

아이들의 교육과 건강도 보장해주지 않은 채 그들을 공연에 동원시킴으로써 체제선전과 외화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 이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입니다. 국제사회가 아리랑 공연을 비판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실, 북조선은 오래전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가입한 나라입니다. 협약에는 모든 아동은 폭력과 학대로부터 보호 받아야한다, 아이들의 건강과 발달을 위협하고 교육에 지장을 주는 로동으로부터 보호받아야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국제규약에 근거해 북조선 당국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정 아리랑 공연을 하고 싶다면, 련습 때문에 수업 시간을 빼먹는 일이 없어야 하고, 련습을 하는 동안에 충분한 음식과 음료, 그리고 휴식시간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 아이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치러주어야 합니다. 끝으로 지금처럼 아이들의 땀과 눈물 우에서 만들어진 아리랑 공연은 폐지되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조선의 북한인권기록보존소와 자유조선방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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