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인수 감소에 북한 당국 ‘장세 인상’으로 대처”

등록일 2019.05.15

진행: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북한 최대 규모 도매시장 중 하나로 평가되는 평안남도 평성의 옥전시장에서 장세 인상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최근 장세가 전반적으로 올랐다”면서 “특히, 곡물, 고기, 가공 옷, 신발 등 장사가 그나마 잘 되는 매대에서, (당국이) 장세를 거의 배로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장세 인상 조치는 경제상황이 나빠지면서 시장에 나오는 상인들이 줄어 장세 수입이 감소하자, 이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또한 원칙적으로 불법이지만 이른바 메뚜기 장사(당국의 허락 없이 하는 장사)도, 약간의 장세를 받고 묵인해주는 일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소식통은 “메뚜기 장사는 단속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시장관리소에서 일단 장세를 받고 눈감아 주고 있다”며, “(다만) 특별한 행사가 있거나, 인민위원회 요구가 있으면 바로 통제해, 도루메기(도루묵)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근 북한 당국은 유통업자들에게 받는 판매 수수료를 2배 이상 올리는 등, 경제상황 악화로 기존 세금이 줄자, 세금을 크게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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