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식량난에도 北 간부들은 호화로운 술판…주민들 ‘눈살’

등록일 2019.05.14

진행: 북한 내부 소식입니다. 

경제난과 생활고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북한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일부지역에서 간부들이 호화로운 술판을 벌여 눈총을 받았습니다. 

소식통은 “이달 초 (평안남도) 개천시에서 10명의 시(市) 당 위원회, 검찰소 책임검사, 보안소 정치부장 등 주요 간부들이 한 사람의 생일을 축하한다면서, 식당을 전세 내고 질탕치게 놀아 주민들의 손가락질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술자리에서 고기 30kg과 봉학맥주 50병, 소주 수십 병, 기타 요리에만  수백 달러를 소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분노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간부들은 식당 창문을 가리는 등 나름의 조치를 취했지만 고성방가로 소란을 피웠고, 시비 끝에 싸움이 크게 벌어지면서 술자리 상황이 외부에 알려졌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식량난에 허덕이며 옥수수죽도 배불리 먹지 못하는 주민들도 있는데, 간부라는 자들이 여성들까지 데려다가 모여 앉아 술판을 벌였다"며 비판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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