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식량 상황 진단 / 북한에서 아이돌보미 인기

등록일 2019.05.09

MC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가영입니다. 올해 북한의 식량 사정이 최근 10년 사이에 최악이라는 유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북한의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선 외부로부터 136만t의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북한 권력기관과 주요 군부대까지 배급이 끊긴 정황이 포착됩니다. 한편 최근 장사 활동을 하는 북한 여성들 사이에선 자녀들을 탁아소가 아닌 개인적으로 고용한 돌보미에게 맡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도 북한 안팎의 정세를 국민통일방송·데일리NK 이광백 대표와 함께 진단해봅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1. 유엔 식량농업기구와 세계식량계획이 지난 3일 발표한 ‘북한 식량 안보 평가’ 보고서를 보면요, 올해 북한의 식량 사정이 최근 10년 사이에 최악이라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어느 정도로 상황이 심각한 겁니까?

1-1. 유독 올해 북한의 식량 상황이 악화된 데는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을까요?

2. 실제 북한의 식량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여러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는데요. 일례로 국가의 우선 공급 대상인 권력기관까지 배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출근율까지 떨어지고 있다고 하던데요?

3. 권력기관뿐만 아니라 군부대의 식량 사정도 매우 열악한 상황인데요. 특히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후 창설됐다는 북한군 제12군단까지도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고요?

4. 사정이 이렇다보니,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가 식량난을 호소하면서 국제기구에 긴급 원조를 요청하기까지 했는데요. 그런데 북한 스스로 식량난을 인정하고 외부에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건 꽤 이례적인 일 아닙니까?

4-1. 이런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은 ‘쌀로 당을 받들자’면서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북한이 지금과 같은 식량난을 버틸 수 있다고 믿는 구석이 있는 걸까요?

5. 한편 미국과 한국 정부도 대북 지원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만 대북 인도 지원을 둘러싼 가장 큰 쟁점은 역시 지원한 물품이 정말 북한 주민들에게 온전히 전달되느냐는 것 아니겠습니까? 북한 당국이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아서 종종 문제가 돼 왔는데, 한국과 미국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6. 더욱이 북한이 지난 4일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자칫 대북 인도 지원이 재개되려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원칙적으로는 제재와 인도 지원은 별개의 문제이지만, 북한이 또 다시 미사일 도발을 한 상황에서 미국과 한국이 선뜻 인도 지원에 나설 수 있을까요?

7. 다음은 북한 내부 소식입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여성을 두고 최근엔 ‘일하는 엄마’라는 뜻에서 ‘워킹맘’이라는 용어를 쓰는데요. 북한에서도 최근 장사활동을 하는 워킹맘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들 사이에서 요즘 아이를 돌봐주는 개인 돌보미가 인기라고요?

8. 이 돌보미로 고용된 사람들은 대체로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한데요. 아이를 돌보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육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싶네요?

9. 이렇게 돌보미로 고용돼 일을 하게 되면 그 대가는 어떻게 받게 됩니까?

10. 장사활동에 나서는 북한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덩달아 육아를 비롯한 가사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문화도 더 확산될 수밖에 없겠는데요. 북한 당국이 이런 현상에 개입하거나 단속에 나설 가능성은 없을까요?

MC : ‘일하는 엄마’를 대신해 개인 돌보미에게 아이를 맡기는 문화가 남북한에서 동시에 인기라는 게 참 흥미롭네요.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의 최근 식량난 문제와 일하는 여성들을 대신해 등장한 북한의 아이 돌보미 서비스를 살펴봤습니다. 대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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