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과 남조선에서의 국토개발과 새마을운동

등록일 2011.08.07


안녕하세요. <청소년을 위한 력사 강좌>의 장성무입니다. 오늘은 제43강 ‘남조선에서의 국토개발과 새마을운동’을 살펴보겠습니다. 박정희 정부는 대대적인 국토개발사업과 농촌개혁을 진행합니다. 국토개발은 고속도로 건설과 산림 록화, 4대 강 개발이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이루어졌고 농촌개혁은 새마을운동으로 진행되였습니다.

우선 국토개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희는 1964년 서부독일을 방문했을 때 고속도로 ‘아우토반’을 인상 깊게 관찰하고 서울과 부산을 잇는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렇게 되어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는 1968년 2월 착공되어 1970년 7월에 전 구간이 왕복 4차선 도로로 준공됩니다. 이로써 남조선 전국이 하루 생활권으로 통합됩니다. 이 경부고속도로는 지금도 서울과 령남지역의 공업지역 및 인천항과 부산항의 2대 수출입항을 련결하는 대동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남조선에는 현재 공사 중인 고속도로를 포함하여 모두 28개의 고속도로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산림 록화사업입니다. 해방 이후 남조선의 산림은 급속히 황폐해져갔습니다. 북조선으로부터 석탄 공급이 끊기면서 연료가 부족해졌고, 사회적 무질서로 인해 도벌이 넘쳐났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손이 닿는 곳이면 죄다 벌거벗은 민둥산이었고 가뭄과 홍수로 인민들은 해마다 고생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남조선의 산림문제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것은 바로 5.16 군사정변으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였습니다. 산림 록화는 1973년부터 시작된 제1차 치산록화 10개년 계획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산을 다스린다’는 의미의 치산록화 사업은 1982년까지 10만 헥타르의 조림을 실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4년을 앞당겨 목표를 달성하게 됩니다. 다시 1979년부터 제2차 치산록화사업이 성공리에 추진되면서 전국토의 록화사업은 일단락됩니다.

4대 강 개발은 남조선의 대표적인 강인 한강과 락동강, 금강과 영산강 류역에 저수지건설과 하천개수를 통해 홍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또한 이 사업은 전체 논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상수도 보급과 산업용수 공급을 통해 공업발전을 뒤받침하기 위해 진행되였습니다. 4대 강 류역은 남조선 국토의 65%와 농경지의 54%를 차지하여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1960년대까지 매년 홍수와 가뭄 피해가 극심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라 한강에는 소양강저수지와 충주저수지가 건설되였고, 락동강에는 안동저수지와 합천저수지, 금강에는 대청저수지가 건설되였습니다. 령산강에는 장성저수지와 바다물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거대한 규모의 하구언이 건설되었습니다. 이로써 남조선은 홍수와 가뭄의 오랜 굴레에서 해방되게 됩니다.

다음으로 남조선에서 벌어진 새마을운동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마을운동은 정부는 자금과 기술을 지원하고 농민은 로동을 제공하여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농촌개발운동을 말합니다. 박정희 정부는 모든 농촌을 일률적으로 지원하지 않고 스스로 근면하고 노력하는 마을을 선택적으로 지원하고, 마을 간의 경쟁을 유도했습니다. 결국 농민들은 정부의 이러한 차별적인 지원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새마을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1971년부터 1982년까지 새마을운동에 투자된 금액은 남조선 돈으로 모두 5조 2,583억 원인데, 이 가운데 정부가 51%를 투자하고 농촌 주민이 나머지 49%를 담당하였습니다. 이 같은 투자에 힘입어 1971년 도시근로자 소득의 79%에 불과했던 농가소득은 1982년에는 103%로 오히려 도시근로자소득을 조금 앞서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농촌의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되여 1970년에는 전기가 들어온 마을이 전체의 20%에 불과했는데, 1978년에는 98%까지 확대 되였습니다. 박정희 정부는 이렇게 수출주도형공업화와 중화학공업화라는 경제전략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였고, 그 돈을 남조선 인민들의 생활을 개선하는데 사용하였던 것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력사 강좌> 제43과 ‘남조선에서의 국토개발과 새마을운동’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제44과 ‘수령절대주의로 변질된 조선의 주체사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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