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잣 싣고 달리던 트럭 전복…北 일용노동자 6명 참변

등록일 2018.10.12

진행 : 북한 내부소식입니다.

이달 8일 오후 양강도 혜산-삼지연 간 도로에서 혜산방향으로 가던 무역사업소 소속 8톤 트럭이 전복해 6명이 죽고 3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렸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망한 6명은 잣을 채취하기 위해 무역사업소가 채용한 일용 노동자들로, 이들은 트럭 짐칸에 적재된 잣더미 위에 타고 있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차량 운전석과 옆좌석에 타고 있던 무역사업소 직원 3명은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부상자 구조를 위해 나섰던 인근 주민들은 끔찍한 현장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에 사고가 난 트럭은 노후한 상태였고, 짐을 많을 실은 채 급경사 도로를 내려오다가 굴러 전복됐습니다.

현장을 찾았던 주민들은 사고현장의 도로가 워낙 낙후한 데다가 급경사 지역이고, 과적까지 한 것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파손 등 차량 결함 가능성도 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입니다.

삼지연-혜산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건 올해만 다섯 5건 있었지만 당국에서는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1월 삼지연으로 자재를 싣고 가던 차가 굴러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3월에도 삼지연 특각의 경비소대장을 비롯한 20여 명이 약혼식 참석을 위해 서비차를 타고 가다가 전복된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 내부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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