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대담) 북한 70년 평가와 미래를 위한 제언

등록일 2018.09.07

진행: 북한에서는 공화국의 기치따라 승리와 번영의 70년이라는 구호로 북한 정부 수립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지난 70년 동안 인민들의 지위와 역할이 비상이 높아졌고, 공화국은 인민의 참된 삶과 행복의 보금자리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북한 당국의 주장이 사실인지, 사실이 아니라면 지난 70년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지, 나아가 북한의 미래가 과거보다 나아지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나라를 이끌어가야 할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특별한 분을 모셨는 데요, 중국에서 13년간 북한민주화 운동을 펼치면서 북한 주민들을 만나고 북한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북한인권운동가 유재길씨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 북한에 정부가 수립된지 70년이 됐습니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는 국호를 내걸고 사회주의 국가를 수립하려고 했는데요, 지금의 북한, 어떤 사회라고 평가를 하시는지요?


2. 북한 정부가 제시한 사회주의 이상은 결국 실패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은 북한 하면 세습 독재, 인권 유린, 가난을 떠올리는 데요, 북한 사회가 왜 이렇게 됐다고 보시나요?


3. 북한 사회를 이야기 할 때 한국과 비교하게 됩니다. 두 나라는 같은 해 해방됐고 정부도 나란히 수립했습니다. 지난 70년간 서로 다른 이념과 체제로 각자의 길을 걸어왔는데 남북한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4.  변하지 않을 것 같던 북한 사회가 지난 20여년 동안 많이 변했습니다. 1990년대 중후반에 있었던  식량난이 분수령이 됐는데요, 당시 북중 접경지역에서 식량난이 북한 주민들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지켜보셨을 텐데, 어떻셨습니까?


5. 1990년대 후반부터 2012년 중국 공안에 체포되기까지 북중 국경지역 일대에서 활동을 하셨습니다. 그 사이에 김정일이 사망하고, 3대 세습이 이뤄졌고, 시장이 크게 발달했습니다. 한국에 와서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사회를 계속 지켜보셨을 텐데요, 의미있는 변화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6. 북한 주민들은 ‘전쟁이라도 콱 터져서 이 세상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합니다. 좀더 나은 사회로 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을 텐데요, 북한이 변하기 위해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꼽는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7. 올해 전개되고 있는 북미간, 남북간 대화 국면을 잘 활용하면 북한 사회를 발전시키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북한 당국이 어떤 자세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보시는지요?


8. 한 사회가 변하기 위해서는 내부에서 변화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있어야 합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북한 주민들이 사회 변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이 있다면요?


진행: 지금까지 공화국 창건 70년에 대한 평가와 북한 사회가 지금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북한인권운동가 유재길씨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제작: 진유나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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