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파멸로 내몬 김정일의 생일놀음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등록일 2017.02.14


이어서 <조선노동당원들에게 보내는 글>전해 드립니다. 이번 시간에는 <나라를 파멸로 내몬 김정일의 생일놀음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김정일의 생일을 맞아 올해도 변함없이 요란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 무슨 영화제나 요리기술경연은 그나마 낫지만 한겨울 삼지연군에서 진행되는 각종 결의대회와 답사행군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의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웬만한 간부들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김정일은 백두산 밀영이 아닌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 구쏘련의 문서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그런 점에서 매서운 추위에 아이들을 내모는 백두산 생일놀음은 가당치도 않으며 즉시 중단돼야 합니다.
 
정도의 차이야 있겠지만 어떤 나라든 국가지도자에 대한 생일을 경축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처럼 지도자의 생일을 국가적 명절로 지정해 요란을 떠는 곳은 없습니다. 사회주의 나라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지도자에 대한 우상화와 사회주의는 아무 관련이 없기 때문입니다. 중국 인민들 모두가 존경하는 등소평은 아예 무덤조차 없습니다. 등소평이 개인에 대한 우상화를 반대해 자신이 죽으면 유해를 화장해 바다에 뿌리라는 유언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윁남의 호치민 역시 무덤을 남기지 말라고 했습니다. 물론 윁남 당국이 거대한 무덤을 조성하긴 했지만 1969년 호치민이 죽을 때 남긴 것은 옷 몇 벌과 낡은 구두, 책 몇 권이 전부였습니다.
 
작년에 세상을 떠난 꾸바의 카스트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카스트로의 시신은 화장돼 다른 혁명동지들이 묻힌 묘지의 작은 무덤에 안장됐습니다. 피델 카스트로의 동생이자 현 꾸바 지도자인 라울 가스트로는 추모식에서 “혁명지도자는 개인을 우상화 하는 그 어떤 것도 강력히 반대했다”면서 거리나 건물에 피델 카스트로의 이름을 붙이거나 기념비, 동상조차 세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꾸바 공산당은 개인우상화에 반대한 카스트로의 유언에 따라, 지난해 12월 개인우상화를 반대하는 법안를 국가평의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등소평이나 호치민, 카스트로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공산주의 혁명가이자 국가지도자입니다. 이들이 일관되게 개인우상화에 반대한 것은 만백성이 평등한 공산주의 이념과 배치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는 이들의 명성과 업적을 기억하고 있으며 죽은 이후에도 해당 국가인민들의 변치 않는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김일성과 김정일처럼 요란한 생일놀음을 벌이지 않아도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이 진정한 지도자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김정일은 업적은 고사하고 북한 인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악을 끼친 죄인입니다. 북한은 김정일의 권력세습놀음으로 정상적인 사회주의 국가에서 봉건왕조국가로 전락했습니다. 권력세습에 적극 나서지 않은 간부들을 무자비하게 죽이거나 수용소로 보냈고 조선노동당을 자기 개인을 위한 사당으로 전락시켰습니다. 국가경제에서 알짜부문을 분리시켜 당경제라는 이름 아래 독차지하고 자기 일가족은 호화사치스런 생활을 즐겼습니다.
 
그 결과 나라가 어떻게 됐습니까? 전후복구시절 인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나라경제가 김정일이 등장한 이후 빠르게 추락했습니다. 70년대까지 한국에 앞서 있던 북한경제는 김정일의 무능과 독단으로 망가지더니 동구사회주의 붕괴 이후 파탄을 맞았습니다. 이러한 후과로 90년대 중반 수백만이 굶어 죽는 대참사가 빚어졌습니다. 더욱 용서할 수 없는 것은 당시 죽어간 인민들을 충분히 살릴 수 있었는데도
김정일이 이를 방관했다는 사실입니다.

인민들이 길거리에서 수없이 죽어 가는데도 죽은 김일성과 자신이 묻힐 무덤을 재건축하는데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었습니다. 김정일이 수많은 죄를 지었지만 이것만큼은 절대로 용서할 수도 없고 용서해서도 안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김정일의 생일을 경축하고 아이들을 한겨울에 백두산으로 내몰 수 있단 말입니까? 나라를 파멸로 내몬 김정일의 요란한 생일놀음은 당장 중단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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