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유엔이 지적한 북한의 외국인 납치와 강제 실종 - 5

등록일 2017.02.03


<59> 유엔이 지적한 북한의 외국인 납치와 강제 실종 - 5

 북한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유엔이 지적한, 북한당국의 인권침해 실태 가운데서, 대한민국과 일본, 유럽, 중동, 아시아 등지의 주민을 납치해서 강제실종상황이 되도록 했을 뿐 아니라, 그들 피해자들을 차별 하고 있는데 대해 말씀 나누고자 합니다. 유엔은 여러분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서 지난 2013년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를 조직해서 북한의 인권상황을 낱낱이 조사한 바 있습니다.

 유엔은 그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보고서에서 “북한에 의해 강제실종된 대한민국 국민과 일본 출신 한인들은 이른바 ‘출신’과 ‘배경’ 때문에 차별을 받고 있다. 그들은 ‘적대계층’으로 분류되어 외딴 지역의 농장이나 광산에서 강제노동에 투입되고 있다. 그들 중 상당수가 북한에서 낮은 사회적 지위로 인해 1990년대 기근의 타격을 가장 먼저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이 조사보고서에서 지적한 대한민국 국민이란, 북한이 6.25 전쟁 때의 국군포로 가운데 돌려보내지 않고 억류한 사람과 전쟁중 또는 휴전 이후 납치해간 사람들일 것이고, 일본 출신 한인은 북한으로 이주한 재일 동포들일 것입니다. 6.25전쟁 때 실종된 국군의 수는 8만 2000여명으로 추정되고 그 중 상당수가 포로로 북한에 억류되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휴전협정에 따라 포로를 교환할 때 북한측은 8,343명만을 돌려보내고 나머지 포로는 탄광 등 고된 노동 현장에 투입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들이 자원해서 북한공민이 되었으며, 국군 포로는 더 이상 없다고 주장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1994년 이래 조창호 중위를 비롯한 국군포로 팔십명이 생명을 걸고 북한을 탈출해서 대한민국으로 귀환함에 따라 국군포로에 대한 북한의 기만과 혹독한 인권침해 사실이 낱낱이 들어나고 말았습니다.

 또 북한이 납치해간 남한 사람들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 첫째는 6.25전쟁 당시 납치해간 9만 6천여명이고, 둘째는 휴전 이후 납치해간 3,825명 가운데서 돌려보내지 않은 517명의 이른바 ‘전후납북자’를 말할 것입니다. 특히 6.25전쟁 기간중 납치해간 사람들 가운데는 독립항쟁에 평생을 받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을 비롯한 독립유공자도 많습니다. 전쟁 중 민간인을 납치하는 행위나 전쟁포로를 제대로 송환하지 않은 행위, 그리고 휴전 이후 대한민국 국민을 강제로 납치한 행위 등은 어떤 구실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반인도적 죄행인 것입니다.

 더구나 그렇게 해서 강제로 억류해 놓고는 출신성분이 나쁘다면서 이른바 적대계층으로 분류해서 그 자손들까지 차별하고 강제 노역을 시킨다고 하니, 세상에 그러한 비인도적인 처사가 어디 또 있겠습니까 ?  다음 시간에 말씀 잇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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