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유엔이 지적한 북한의 외국인 납치와 강제 실종 - 4

등록일 2017.02.03


<58> 유엔이 지적한 북한의 외국인 납치와 강제 실종 - 4

 북한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유엔이 지적한 북한당국의 인권침해 실태 가운데서, 외국인 납치와 강제실종 즉, 북한당국이 외국인을 납치하고 돌려보내지 않아서 생긴 강제실종 상황에 대해 계속 말씀 나누고자 합니다. 유엔은 여러분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서 지난 2013년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를 조직해서 북한의 인권상황을 낱낱이 조사한 바 있습니다.

 유엔은 그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보고서에서 “북한이 납치해 온 외국인들 즉 ‘강제실종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자유를 박탈당하고 북한 안에서조차 마음대로 이동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동의 자유는 외국인은 말할 것 없고 북한 주민들도 가질 수 없는 상태입니다. 다시 말해서 북한공민들도 북한 안에서 다른 곳에 가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혹 여러분 가운데는 그러한 제도나 관행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자기 나라 안에서조차 마음대로 이동할 수 없는 나라는 오늘날 지구상에서 북한 밖에 없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요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의 경우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 일이지요. 북한도 가입해 있는 국제규약인 ‘시민적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에도 위배되는 일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오늘날은 세계인들이 지구상의 어디에고 마음대로 다니고 있는 세상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도 마찬가지지요. 국내 여행은 물론이고, 외국 여행도 자유로이 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건강과 여비만 허락하면 누구든지 자기가 원하는 국내의 명승지, 또는 다른 나라의 보고 싶은 곳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국내를 여행하는 데는 아무런 허가도 필요치 않습니다. 그저 “어디 좀 다녀와야겠다”하고 마음만 먹고 여비만 준비되면 바로 떠날 수 있는 것입니다. 외국에 여행하는 것도 간단하지요. 누구나 쉽게 며칠 만에 받을 수 있는 여권만 있으면 됩니다. 그래서 휴가철이나 방학 때 또는 명절 연휴 때는 인천. 김해. 제주. 양양 등지의 국제공항이 붐비기 일수지요.

 반대로 대한민국을 찾아오는 외국인들의 수도 점점 늘어나서 이제는 한해에 150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8 평창올림픽’ 즉 내후년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리게 되어 있어 그 때 쯤이면 2000만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이라 합니다. 그들이 한국 어디에고 마음대로 다닐수 있고요.

 2000만명이라고 하면 북한 전체 인구의 절반이 훨씬 넘는 수자입니다. 그들은 한국의 구석구석을 마음대로 찾아다니면서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자기들이 원하는 모든 곳, 모든 것, 모든 사람을 마음대로 만날 수 있지요. 다음 이 시간에 말씀 잇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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