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유엔이 지적한 북한의 외국인 납치와 강제 실종 - 3

등록일 2017.02.03


<57> 유엔이 지적한 북한의 외국인 납치와 강제 실종 - 3

 북한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유엔이 지적한 북한당국의 인권침해 실태 가운데서, 외국인 납치와 강제실종 상황에 대해 말씀 계속 나누고자 합니다. 유엔은 여러분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서 지난 2013년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를 조직해서 북한의 인권상황을 낱낱이 조사한 바 있습니다.

 유엔은 그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보고서에서 “유럽과. 중동 그리고 아시아에서 북한이 납치한 여성들은 역시 다른 나라에서 납치돼 온 남성들과 강제결혼을 당하였다. 이는 납치돼 온 외국 남성들이 북한 여성들과 접촉하여 혼혈 아동을 낳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납치된 여성들 중 일부는 성적 착취를 당하기도 하였다.”고 폭로했습니다.

 유엔은 그러한 북한의 행위를 “‘정상’이라 할 수 없다”고 규정한 바 있습니다마는, 전쟁마당도 아닌 평화로운 남의 나라, 일본과 레바논 등지에서 여성들을 납치했다니, 그것은 마치 원시부족사회 시대의 행위와도 같은 범죄지요. 문명사회에는 있을 수 없는 폭거요 반인도적 죄행이지요. 납치한 목적이 어디에 있든지 간에 그러한 행위는 국제사회로부터의 지탄을 면할 수 없는 일입니다.

  피해자와 가족의 고통이 어떻했겠는가?. 그리고 그러한 피해를 당한 외국 국민들이, 강도 보다 더한 북한의 행위를 어떻게 보겠는가? 또 북한과 같은 겨레인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를 되새겨보게 됩니다. 그러기에 동족인 우리의 입장에서도 참으로 부끄럽고 안타깝기 짝이 없는 일이지요.

  유엔은 또 “강제실종자 중에는 자발적으로 북한 내로 이동한 자도 있으며, 물리적인 강압 또는 거짓 설득을 통해 납치된 자들도 있으나, 어느 경우든 모두 결과적으로 북한을 떠날 권리를 박탈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서 자발적으로 북한 내로 이동한 사람이란 북송된 재일동포 가운데 일부를 가르키는 것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 역시 결과는 마찬가지로 북한을 떠날 권리는 물론, 북한 안에서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권리조차 박탈당했다는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는 자유가 없으며, 고문과 그 밖에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또는 모멸적인 대우를 받지 않을 권리도 상실했다. 강제실종된 모든 사람들은 삼엄한 감시 하에 관리되고 있으며, 교육이나 취업의 기회를 거부당하고 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그러한 처사는 반인도적인 죄행임은 말할 것도 없고, 북한도 가입해 있는 국제규약인 ‘시민적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을 스스로 위반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자유권 규약 또는 B규약이라고도 하는 ‘시민적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은 제12조 1항에서 “모든 사람은 자기가 합법적으로 있는 영역 안에서 이동의 자유 및 거주의 자유를 가진다” 고 되어 있고, 제2항에서는 “모든 사람은 자국을 포함하여 어떠한 나라로부터도 자유로이 퇴거할 수 있다” 고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시간에 말씀 잇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댓글 (총 0 개)
 
덧글 입력박스
덧글모듈
0 / 1200 by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