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지적한, 정치범 수용소(관리소) - 1

등록일 2017.02.03


<44>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지적한, 정치범 수용소(관리소) - 1

 북한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유엔이 지적한 북한당국의 인권침해 실태 가운데서, 북한당국이 ‘관리소’라고 부르는 ‘정치범수용소’에 대해서 말씀 나누고자 합니다. 유엔은 여러분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서 지난 2013년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를 조직해서 북한의 인권상황을 낱낱이 조사한 바 있습니다.

 유엔은 그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보고서에서, “중대한 정치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은 재판이나 사법 절차 없이 정치범 수용소 즉 ‘관리소’라고 부르는 수용소로 보내 사라지게 한다. 그들은 독방에 감금되며, 가족들은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치범수용소에서는 고문을 예사로 하고, 고의적으로 굶기는가하면 성폭행. 강제낙태 등 처벌에 의해 부과되는 생식권 박탈, 강제노동. 영아살해. 처형 등으로 인해서 수감자의 수가 점차 감소해 왔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는 지난 50년간 이러한 수용소에서 수십만 명의 정치범들이 죽어갔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 조사위원회의 그러한 추산은 북한주민 수십만명이 정치범수용소에서 죽어갔다는 사실을 유엔이 처음으로 직접 확인한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입니다. 수십만명이 정치범 수용소에서 죽어갔다고 하니 이 얼마나 참혹한 일입니까.

 더구나 그들 희생자의 대부분은 평균 이상의 능력을 지닌 우수한 우리 겨레의 인재들입니다. 우리나라는 나라도 크지 않고 자연자원도 넉넉지 않은 나라입니다. 그러기에 인력이 더욱 소중한 실정인데 그 많은 우수인력이 정치범 수용소에서 죽어갔다고 하니 안타깝기 짝이 없는 일이지요. 북한이 “우리민족끼리”라는 말을 즐겨쓰면서 민족을 소중하게 여기는 듯이 선전하고 있지만 실제에서는 그 소중한 민족의 인적자원 수십만명에게 정치범이라는 굴레를 씌워 희생시킨 것이라 아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사실 북한에서 관리소라고 부르는 정치범수용소는 과거 소련의 스탈린 독재시대에 악명 높았던 속칭 ‘수용소군도’ 보다도 훨씬 더 참혹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련의 이른바 ‘수용소군도’라는 정치범수용소는 지난 1991년말 소련이 붕괴됨에 따라 그 내막이 밝혀져 많은 충격을 남기고 없어졌다고 하는데, 북한에는 그러한 전근대적인 수용시설이 그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도 언젠가는 세상에 그 내막이 들어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 때도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다음 시간에 말씀 잇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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