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라디오 변천사

등록일 2017.01.17



진행 : 양정아 방송원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양 : 안녕하세요.
 
진행 : 새해가 시작한 지도 벌써 보름이나 지났네요. 아직 올해 목표도 제대로 세우지 못했는데 지금부터라도 좀 긴장된 마음을 가져야겠어요.
 
양 : 저 역시도 새해를 맞이한 이후 별로 달라진 모습이 없었거든요. 올해는 좀 더 알찬 방송으로 청취자 분들에게 유익한 소식을 전해드려야겠다는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진행 : 저도 올해는 청취자 분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오늘 순서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을 준비하셨나요?
 
양 : 네. 오늘은 한국에서 라디오 방송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지금 저희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북한의 청취자 분들을 만나 뵙고 있잖아요. 한국에서 라디오가 사회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를 말씀드리면 지금 들으시는 이 방송에 대한 청취자 분들의 이해가 높아지지 않을까 해서 준비해 봤습니다.
 
진행 : 저도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동안 우리 라디오 방송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는 잘 모르고 있었거든요. 오늘 순서 기대되네요.
 
양 : 네. 우선 라디오가 처음 한국에 소개가 됐을 때부터 얘기를 해보면요. 일제 강점기였던 1926년에 첫 방송국이 설립되고 이듬해인 1927년에 첫 방송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초창기에는 한국어와 일본어 방송이 섞여서 방송이 이뤄졌는데 주로 일기예보나 물가시세 정도를 전달하는 안내방송의 성격이 강했다고 합니다. 수신기 보급상황 또한 열악해서 1500여대 정도의 라디오가 유통이 됐다고 하네요. 그러다 1945년 해방 직전에 라디오 수신기의 보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일제 강점 말기에 신문들이 강제로 폐간되는 사태가 일어나 오직 방송을 통해서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라디오 수신기 보급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진행 : 라디오 방송의 역사가 일제 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군요. 이때부터 광범위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매체의 발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할 수 있겠네요.
 
양 : 네. 한국에서 라디오방송의 발전은 한국전쟁 이후 본격화 되는데요. 시설 투자 및 방송망 구축이 이뤄지고 민간방송들이 생겨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게 됩니다. 또한 이전에는 라디오 수신기를 미국에서 수입해야 했는데 이때부터 국내 자체에서 라디오 기기를 생산하는 회사들도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방송의 활성화와 수신기의 국산품 제조에 따른 가격하락에 힘입어 1959년 30만대에 불과했던 라디오 기기의 보유대수가 1961년만에는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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