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수봉과 1970년대 말

등록일 2016.09.27


진행 : 양정아 방송원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양정아 방송원 : 안녕하세요.
 
진행 : 오늘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의 삶과 노래를 통해 우리 현대사를 돌아보는 시간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어떤 가수에 대해 소개해주실 건가요?
 
양정아 방송원 : 네. 오늘 소개해 드릴 가수는 구슬픈 음색만큼이나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심수봉입니다. 심수봉의 노래는 방송을 통해서 청취자들이 많이 접하셨을 텐데요. 호소력 짙은 독특한 창법에다 목소리에는 한국의 전통적인 정서가 녹아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직접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음악적 재능까지 가지고 있어서 가수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진행 : 저도 심수봉의 노래는 참 좋아하는데요. 막상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는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오늘 해 주실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양정아 방송원 : 네. 심수봉은 태어날 때부터 가수로서의 운명을 지니고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증조할아버지는 피리 명인이었고, 큰 아버지는 가야금 명인, 고모는 승무 무형문화재 소유자입니다. 3살 때 돌아가신 민요수집가 아버지를 거쳐 심수봉에 이르기까지 음악 또는 소리에 대한 열정이 집안 대대로 내려온 셈이죠. 가난한 살림형편에도 심수봉의 어머니는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딸을 위해 4살 때부터 피아노를 가르쳤는데요. 자라면서는 드럼과 재즈에도 심취했고, 고교시절부터 이미 가발을 쓰고 미8군과 호텔 바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진행 : 그야말로 음악적 재능을 타고 났다고 할 수 있군요. 제가 알기로 심수봉이 어린 나이에 데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언제 공식적으로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나요?

<중략>

댓글 (총 0 개)
 
덧글 입력박스
덧글모듈
0 / 1200 by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