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을 시작하는 남한사회 이모저모

등록일 2016.01.05


장: 남한에서 살아가다보니 북한과는 다른 것들이 참 많습니다. 북한과는 다른 남한의 생활상을 이야기해줄 이다현 방송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 안녕하세요.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 네~ 2016년이네요. 근데 실감이 안나서. 아직도 몇 살이냐고 물으면 작년 나이를 댄다니까요.

장: 아직 4일밖에 안 지났으니까요, 그래도 방송을 하니까. 새해라는 게 더 실감이 나네요.

현: 그래서 제가 더 실감나게 해드릴게요, 오늘은 남한 사람들은 새해를 어떻게 맞이하는 지, 여러 가지 풍경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으시면 아 새해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먼저 남한 사람들은 종소리를 들으면서 한해를 시작합니다. 제야의 종이라는 건데요, 잘 아시죠?

장: 종로 가면 보신각 이라고 있잖아요? 커다란 종인데 그걸 33번치면 제야의 종이라고 부르던데요?

현: 원래 '제야의 종'은 제석 또는 대회일에 중생들의 백팔번뇌를 없앤다는 의미로 각 사찰에서 108번의 타종을 하던 불교식 행사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제야 또는 제석은 '섣달 그믐날 밤' 어둠을 걷어내는 것, 즉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 '제야의 종'이 본격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일제강점기를 겪고 있던 1929년, 일본 경성방송국이 특별기획으로 정초에 '제야의 종소리'를 생방송으로 내보낸 것이 시초였다고 합니다. 당시에 사용된 종은 일본인 사찰 동본원사에서 빌려와 타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해방 이후 매년 12월 31일 자정에 보신각종을 33번 치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1953년부터 시작하여 새해맞이 행사로 정착하였다고 합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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