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등록일 2015.07.21


내가 즐겨봤던 텔레비죤 프로가 있다. 한국에서 매일 오후 5시 6시사이 방영한 "세상은 넓다"라는 여행관련프로이다. 이 말고도 여행관련 방송들이 많지만 이 방송은 내가 전업주부때부터 오랫동안 시청해온 것이라 지금도 가끔 다시보기를 통해 챙겨보고 있다.

일반인들이 세계각지를 여행하며 경험한 것을 직접 찍은 비디오와 함께 보여주는 방송이라 마치 이웃과 친구들의 해외 여행담을 듣고 있는 기분이다. 한국에서는 한 달에 100만 명 이상이, 1년에 1600만 명 이상이 해외여행을 다녀온다, 이 중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체험을 텔레비죤 방송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작가, 교수도 있고 여행가, 탐험가도 있으며 대학생이나 의사, 시골아저씨도 있다. 넓은 세상을 보여준다며 어린 아들을 데리고 해외여행에 나선 젊은 아빠도 있고 자식들의 효도선물로 해외관광에 오른 노부부, 해외연수를 떠난 대기업사원, 교회신자나 대학생들로 무어진 해외봉사단체들도 있다.

각이한 계층과 직업, 다양한 취미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담은 생생한 영상과 이야기 속에서 나는 우리 사는 이 넓은 세계를 가까이에서 느껴본다. 아니 그 구석구석을 마음껏 누벼본다. 이웃 나라 여러 도시와 시장들도 돌아다녀보고 저 멀리 북유럽의 벨기에, 영국의 유서 깊은 거리들도 거닐어본다. 날달걀을 곧추 세울 수 있는 적도의 나라 에콰도르에도 서보고 히말라야 네팔의 깊은 오지에도 올라가본다.

<중략>

댓글 (총 0 개)
 
덧글 입력박스
덧글모듈
0 / 1200 by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