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속극을 보면서

등록일 2015.04.28


남조선에 와 살면서 좋은 것이 뭐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까? 매일 더운물로 목욕할 수 있어서? 아니면 아무 때든 상점에 가면 필요한 물건들을 살 수 있어서? 사실 너무 많아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굳이 뽑으라고 하면 나는 매일 텔레비죤에서 재미있는 련속극을 보는 것이 좋다.

남조선은 텔레비죤에서 날마다 많은 련속극을 방영하고 있다. 아침에는 아침 련속극이 있고 저녁에는 초저녁에 보는 련속극, 깊은 밤에 보는 련속극이 있다. 하루에 방영되는 련속극이 10편은 넘는다. 물론 모두 재방영이 아닌 새로 만들어서 보여주는 것들이다. 알고 보니 남조선은 한해 텔레비죤 련속극을 140편이나 만든다고 한다. 이에 비해 북조선은 1년에 예술영화를 경희극 포함해서 겨우 20여 편 정도 밖에 못 만든다. 정말 대조적이다.

남조선의 텔레비죤 련속극은 집에서 가족들이 함께 보는 거라 주로 가족 간의 사랑과 화목을 다룬 것들이다.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련속극들이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련속극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나와 같은 여성들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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