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의 교포정책의 기만성은 어디에 있는가? 1

등록일 2011.07.29


안녕하십니까. 자유조선방송의 리유정입니다. 오늘은 “북조선 교포정책의 기만성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은 자기 통치 하에 있는 북조선 인민들을 노예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교포들도 그들의 통치 하에 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원래 교포정책은 조국을 떠나 외국에서 사는 교포들이 민족적 차별과 압박을 받지 않도록 국가적으로 도와주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러나 북조선의 교포정책은 김정일 집단의 독재에 리용하기 위한 도구로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김일성, 김정일에 대한 우상화 선전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교포들을 조직사상적으로 얽어매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북조선의 교포정책은 재일동포들과의 사업에서 그 전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북조선 통치자들은 맑스-레닌주의 간판을 내걸고 있었던 만큼 재일동포들 가운데서도 좌경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 속에서 지지자를 찾아냈으며 그들을 조직화하고 의식화하는 방향으로 나갔습니다. 재일동포 공산주의자들은 처음에는 일본공산당에 속해 있었으나 북조선 통치자들은 일본공산당과의 협의 하에 그들을 조선로동당에 소속시켰으며, 일본에 조선로동당의 지부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한덕수를 책임자로 하는 총련 조직을 내와 김일성·김정일에게 충실한 해외동포 조직의 전형으로 꾸려나갔습니다.

그들은 사회주의 조선에 지상락원이 건설되였다는 선전을 통해 재일동포의 송환사업을 대대적으로 조직하였습니다. 북조선 통치자들은 이것을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로의 민족 대이동’이라고 선전하였습니다. 그러나 귀국자들은 선전한 것과는 전혀 다른 북조선의 현실에 실망하였으며 커다란 불만을 가지게 되였습니다. 귀국자들을 믿지 않는 김정일 독재집단은 그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였고 이들의 일본 귀환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귀국자들은 김정일 독재집단이 일본에 남아있는 재일동포들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데 필요한 하나의 볼모가 되고 말았습니다.

북조선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김정일 독재집단은 총련을 통하여 재일동포 상공업자들로부터 많은 지원을 요구하였습니다. 북조선에 볼모가 잡혀있는 재일 조선인 상공업자들은 많은 자금을 헌납했으며, 이것으로 김정일 독재집단의 높은 신임을 받게 된 총련 간부들은 재일동포들에 대한 그들의 독재적 권위를 더욱 높여 나갔습니다. 총련 간부들은 계기가 있을 때마다 애국주의 간판을 내걸고 막대한 자금과 선물을 마련하여 김정일에게 바쳤으며 200여 개의 합영기업소들을 만들어 북조선 경제를 돕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중에서 지금까지 공장이 돌아가고 있는 것은 두 세 개밖에 되지 않습니다. 김정일 독재집단은 돈을 뜯어내려고만 했지 기업운영에 대해선 제대로 알지도 못했고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재일동포들은 아무리 많은 돈을 갖다 바쳐 공장을 세워도 북조선의 경제발전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으며 오히려 재일동포 상공업자들의 경제적 상황만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였습니다. 나아가 총련이 재일동포들의 리익을 옹호하는 조직이 아니라 김정일 독재집단의 앞잡이로서 자신들을 약탈하는 대리인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총련은 재일동포들로부터 외면을 받게 됐으며 점점 그 세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재일동포들이 조국의 번영을 위하여 애국적 열성을 바치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하지만 인민들을 굶주리게 만들고 나라를 파탄으로 내모는 독재자를 위해 복무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무엇 때문에 재일동포들이 독재자인 김정일 일개인을 위해 자신들을 희생시켜야 합니까?

총련 간부들은 총련이 본래의 사명과는 어긋나게 우리 민족을 망치고 있는 김정일을 찬양하고 재일동포들을 기만하는 행위를 당장 중지해야 합니다. 이것은 민족과 력사 앞에 엄중한 죄를 짓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다 망해가는 김정일 독재체제와 운명을 같이 해야 합니까? 총련은 이제라도 김정일 독재집단과 인연을 끊고 우리 민족의 평화적 통일과 조국의 번영을 위하여 기여할 수 있는 참다운 해외동포 조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북조선의 진실과 허위, 열여덟 번째 시간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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