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씨붙임

등록일 2014.05.01

 

장: 네, 이번 시간에는 입이 있어도 말 못하는 북한 인민들의 답답한 가슴을 속 시원히 풀어드리는 시간입니다.

박: 네 오늘 리태성동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봄 씨붙임”입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타이틀: 리태성의 한바탕 속풀이

입이 있어도 말 못하는 답답한 가슴, 리태성이 풀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봄 씨붙임’ 이런 제목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제 봄이 왔습니다. 완연한 봄 기운은 우리를 또다시 그 어떤 기대와 희망으로 설레이게 하기도 합니다. 겨우내 얼어붙어 황량하던 들판에는 봄 아지랑이 피어오르더니 어느새 파아란 새싹이 움터 올랐습니다. 봄을 먼저 알리던 붉은 진달래가 지면서 철죽꽃 이 한껏 물을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달래며, 봄 나물을 캐던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급기야 그 땅을 갈아 업기 시작하고 씨를 뿌립니다. 동파 시금치와 보리밭은 이젠 제법 파란기운을 나타내기 시작하기도 합니다. 목탄을 비롯한 대형 연료를 태우는 뜨락또르가 드문히 동음을 울리고 여윈 소들이 제법 연장을 메고 들로 나왔습니다. 이제 강냉이와 콩 파종이 끝나면 곧바로 벼 모내기 전투가 시작됩니다.

나라 경제의 우선인 중 공업부문이 마비되고 공업 생산이 파탄되면서 사람들은 죽기 내기로 땅에 매어달리게 되었습니다. 소위 무역업이라는 것이 나라의 핵, 미사일 공갈 협박과 반 인륜적인 인권탄압으로 말미암아 봉쇄당하다 나니 사기업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해외 계좌가 동결되고 마약과 무기밀수 판매도 제약을 받다나니 위정자들도 어쩔 수 없이 손발이 묶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등을 비비던 중국이 등을 돌리고 있고 러시아도 외면하다나니 나라는 꼼짝할수 없는 위기의 구렁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오랫동안 동족에 대해 칼부림하고 위협과 공갈로서 사기를 쳐 먹은 결과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비롯한 남조선과의 모든 거래가 중단되어 손을 내밀 곳조차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몇 년 전에 대한민국에서 차관으로 꾸어다 먹은 쌀까지도 입을 싹 씻고 아닌 보살 하다나니 이제 어떤 카드가 또 남아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통하지도 않는 핵이요, 미사일이요 하는 망동을 저지르면서 주민들을 들볶아 대다나니 군부의 비상식량마저 바닥이나는 형편입니다. 마지막 수법으로 붇잡아 가두었던 무고한 미국시민에게 15년 노동교화형을 온도하고는 미국과의 협상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조선의 거듭되는 핵 공갈과 각종 테러에 시달려온 미국 사회도 이제는 북조선을 회유의 대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당근은 끝났고 채찍만 남았다는 것입니다. 이번까지 여섯 번에 거친 미국시민 억류 문제에 대하여 미국은 마지막으로 특수부대를 파견해 구출작전을 펼칠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제 위정자들에게는 그어떤 카드를 꺼낼 용기와 수단도 없습니다.

남았다면 최후 발악과 같은 도발이 있을수도 있으나 이미 그것은 자멸의 길임을 그들 스스로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문제는 이미 위정자들의 문제로 엄연하게 분리되어 있습니다.

인민들은 오직 먹고 살기위해 제발 자신들은 다치고 괴롭히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령, 당, 대중의 일심동체는 이미 시작부터 없었지만 인민대중과 권력자들은 철저히 분리되었습니다. 이제 당국자들은 더는 인민들을 건드리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속을 때로 속고 시달릴때로 시달려 오며 당해온 인민들은 참된 평화를 바랍니다. 그만큼 성큼 다가온 봄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과 희망은 더욱 크고 소중한 것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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