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우 박성애의 청춘통일

 

남과 북 청년들이 하나되는 시간! 전태우, 박성애의 청춘통일! 

 

까막눈 할머니들이 생애 처음 한글을 배우면서

서툴지만 아름다운 시를 썼습니다.

니기들 어찌게든 잘 살아라

나는 고생을 많이 했는디

니기들은 고생하지 말아라

감자 오키로 심어서

백키로 캐고 느무 조와

아들 딸 주고 느무 절거워

우리 아들 손자

걱정 없이 살고 하면 행복하지

할머니들이 꾹꾹 눌러쓴 한 글자, 한 글자에는

자식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깊게 배어 있는데요.

철이 없어 평소에 깨닫지 못했던

우리 엄마, 아빠의 사랑도 느껴져

괜시리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전합니다.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오늘의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