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분석

 

진행> 한반도를 둘러싼 각종 현안을 날카롭게 분석해보는 ‘전격분석’ 시간입니다. 남광규 매봉통일연구소 소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1>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국가 간의 교류나 정상들 간의 외교도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안보 지형이 어떻게 변화할 지에 대해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올 상반기 동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북미 핵협상을 포함해, 주변국들의 외교적 움직임도 거의 찾아 볼 수 없었죠?

2> 북한 역시 코로나19 대응에 국가 역량을 총 집중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외교적 행보를 재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

우선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행보를 예상할 수 있을까요?

3> 하지만, 남한을 향해서는 선전매체를 이용해 비난 발언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대남 강경노선이 당분간 이어질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4> 한국의 문재인 정부는 보건 의료 분야에서의 협력을 시작으로, 철도 연결 등 남북경협사업 추진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사실상 모든 사업이 중단된 상태죠?

이런 상황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한국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을 하면, 북한에 정말 큰 도움이 될 텐데 말이죠..

5>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벌써 수개월째 공전 상황에 놓여 있는데요. 지난해 10월 스톡홀름에서 열린 실무 협상이 결렬된 이후, 추가 접촉이 전혀 없는 건가요?

6>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이상설 와중, 다시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을 보고, 기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외.. 북한 관련 발언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데요. 코로나19 사태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북한과의 협상은 우선순위에서 좀.. 밀리고 있는 걸까요?

7> 북한은 지난해 말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정면돌파 노선을 천명하고, 국제사회의 제재에 장기전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었죠.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예상보다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은 북한일 텐데요. 대외전략도 변화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진행> 네,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는 듯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북한을 둘러싼 한반도 정세, 다시금 면밀히 짚어 봤습니다.

남광규 소장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썸네일 이미지=VOA유튜브 화면 캡처>